[고양이] 먹은 것을 그대로 토하는 "역류성 구토" 원인과 해결 방법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 계서는 고양이가 토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텐데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에는 정말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먹은 것을 그대로 다 토하는 "역류성 구토"가 있는데 역류성 구토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급하게 먹는 경우

 

식사 중에 너무 빨리 음식을 삼키면 함께 공기를 많이 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가 팽창되고 가스가 차게 되어 소화 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는 자연스럽게 구토를 통해 공기와 가스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소화 시스템이 처리해야 할 양보다 많은 음식이 한꺼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 시간이 짧아지고 소화 기관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소화 부담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식사 도중 급하게 먹으면 입 속과 위장 사이의 압력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한 식사로 인해 음식물과 위산 등의 압력 차가 크게 형성되면, 고양이는 그 압력 차를 해소하기 위해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빨리 먹는 것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공기 섭취와 위압 변동으로 인한 구토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 시간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슬로 피더나 돌기가 있는 평면적인 식기 등을 사용하여 천천히 먹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

 

기존 사료에 사용된 단백질 원료를 제외한 단백질 원료가 들어있는 사료를 사용하거나 한 가지 단백질만 들어 있는 사료 등을 사용하며 특정한 단백질에 토를 하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8주 정도 가수분해된 사료만 주면서 일절 다른 단백질은 주지 않으면서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백질을 하나씩 주면서 특정 단백질에 토를 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확인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간이 오래 걸리고 한 가지 재료만 섭취해야 하면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등 어려운 점이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른 방법은 동결건조 간식을 이용해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결건조 간식의 경우 한 가지 단백질 원료만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단백질 알레르기 반응을 알아보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동결건조 간식 재료인 단백질에 토를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려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일으키는 소고기, 계란 등의 단백질은 피하고 비교적 알레르기 반응을 덜 일으키는 닭고기, 연어 등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

 

사료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어보지 않은 사료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거나 속이 불편한 이유 등으로 토를 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사료를 바꾸는 비율과 시기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처음에는 기존 사료를 많이 새로운 사료를 조금씩 주다가 새로운 사료의 비율을 늘려주면서 천천히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볼로 인한 토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료를 헤어볼을 관리해주는 관리해 주는 사료로 교체를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료를 바꾸게 되는 경우에도 기간을 두고 천천히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볼과 소화를 관리해 주는 영양제나 간식도 함께 주면 구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그 외의 이유

 

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물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하루에 폭발적으로 4~5번씩 구토를 하거나 매일 반복적으로 토를 하는 경우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보고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또 장모의 경우에는 그루밍의 과정에서 헤어볼을 토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빗질을 자주 해주면 헤어볼로 인한 구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의 역류성 구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경우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사님들께서 조금만 더 노력해 주시면 역류성 구토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고양이와 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